■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화상연결 : 박희진 / 진보당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18 민주화 운동 41주년. 학살의 총책임자로 꼽히는 전두환 씨의 사저 분위기는 어떨까요? 조금 전 전 씨의 사과와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있는 진보당 박희진 위원장 연결돼 있습니다. 집회가 오후 1시에 시작이 됐다고 들었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박희진]
지금 기자회견은 마무리가 되었고요. 서대문 지역에 있는 제 단체들이 함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발언과 그리고 우리 행동을 상징하는 피켓을 전두환 사저 앞에 붙이는 것으로 행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 관련된 화면이 나가고 있는데 전두환 씨 같은 경우에는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항소심 공판기일이었는데 출석하지 않았고 오는 24일 일정이 다시 잡혔습니다. 일단 24일에도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희진]
사실 그 행동 자체는 듣기 싫은 말 듣지 않겠다라는 것이고 전혀 사죄도 반성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제 구인장이라도 발부를 해서 반드시 출석을 시켜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님, 그리고 지금 전두환 씨와 관련한 사업과 상징물이 아직 전국 곳곳에 남아 있지 않습니까? 오늘 아침에 인천에서는 전두환 기념비를 철거하라는 집회가 열렸고요. 경남에서는 전 씨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높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요?
[박희진]
전두환 정권과 관련된 기념비나 공원들 다 군사정권 시절에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그것이 아직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역사의 훼손이라고 생각하고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거다. 그래서 당장 철거하는 것과 명칭 변경을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철거하는 게 합당하다라고 조금 전에 말씀을 해 주셨는데 관련해서 자체적으로 추가 행동을 계획하고 계신 거나 이런 게 있습니까?
[박희진]
그건 최근 인천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알고 있고요. 저희 진보당은 각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행동을 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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